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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雅 연아 // 螗欲捕蟬寧顧後。鷹如逐雀要當前。一聲師子百獸廢。社鼠城狐尤可憐。動物 2025. 4. 6. 17:43
매미 잡을 욕심에 어찌 당랑이 뒤를 돌아볼까, 매가 참새 쫓을 때라면 과감히 밀고 나가야지. 사자가 한번 포효하면 백수가 꼼짝 못하는데, 그 중에서도 사서와 성호가 더욱 가련하여라.
演雅: 詩體의 하나. 宋 黃庭堅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각 구절마다 동물을 한 가지 이상씩 넣어서 짓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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