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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居卽事 한가롭게 지내며 즉흥적으로 읊다. // 種松已作千株擁,移竹今年始數根。四面皆山遮眼界,卜居元是遠囂喧。 雲斂山開欲曉天,半春淸景正悠然。鍾鳴馳逐終何益,自幸年來臥石泉。봄 春 2026. 4. 6. 20:32

심은 솔은 천 그루의 아름드리나무 됐고. 대는 올해 두어 뿌리 처음 옮겨 심었어라. 사방이 다 산이라서 안계를 막아 주니, 집이 본래 시끄러운 곳과 멀리 떨어졌네.동틀 무렵 구름 걷혀 산이 모습 드러내니, 한봄의 맑은 경치 지금 한창 여유롭네. 부귀영화 좇아 본들 무슨 보탬 있을쏜가, 근래에 자연 속에 살게 된 게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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