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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次李亶佃韻 감회가 있어 이단전의 시에 차운하여. // 固是常情侮賤貧,超然獨也爾何人?靈心炯似照犀水,外物輕如棲草塵。磈磊謾成詩酒傑,嬉遊時夢葛羲民。不須後世子雲識,席上分明自有珍。한시조 2026. 1. 20. 18:11

빈천한 자 깔보는 게 보통 사람 마음인데, 그대만은 초연하니 그대 어떤 사람인가. 무소뿔로 환히 비춘 물처럼 마음 맑아, 풀에 붙은 티끌처럼 외물을 경시하네. 가슴에 찬 불평으로 걸출한 시인 술꾼, 즐거이 놀며 때로 태고 시대 꿈을 꾸네. 후세에도 인정 받지 못한들 어떠하리, 앉은 곳에 뚜렷이 보배 절로 있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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