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幼女鑷白髮謾吟 어린 딸이 내 흰머리를 뽑기에 생각나는 대로. // 幼女憐吾白髮多,纔看鑷去忽生俄。極知無益愁中老,且免斗驚鏡裏皤。種種始緣誰所使?駸駸漸至末如何。鋤根每戒傷嘉穀,猶恐公然作一婆。한시조 2026. 1. 7. 19:49

흰머리 많아지니 어린 딸이 가엾어해, 보는 대로 뽑아내도 금세 다시 돋아나네. 근심 속에 늙어감을 막지 못함 잘 알지만, 거울 속 백발 보고 놀라는 일 면하누나. 성글어진 내 머리털 누가 이리 만들었나, 차츰차츰 빠져드네 어찌할 수 없는 지경. 검은 머리 뽑지 말라 매번 당부하지만, 걱정일레 공연히 늙은이 될까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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