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賞花 꽃구경 // 一番花發一番新。次第天將慰我貧。造化無心還露面。乾坤不語自含春。澆愁喚酒禽相勸。得意題詩筆有神。詮擇事權都在手。任他蜂蝶謾紛繽。봄 春 2025. 4. 27. 08:48
한 차례 꽃이 피면 또 한 번 새롭나니, 차례차례 하늘이 내 가난 위로하네. 조화는 무심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건곤은 말도 없이 절로 봄을 머금었네. 술을 불러 시름 씻자 새들 서로 권하고, 뜻을 얻어 시를 쓰매 붓에 신이 이른 듯해. 선택하는 일의 권리 온통 내게 있으니, 벌과 나비 어지러이 날도록 그냥 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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