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捫蝨 三首 이를 잡다 3수 // 宰相長捫蝨。非予更有誰。豈無爐火熾。投地是吾慈。雖云貧宰相。未至如回臭。何必苦尋來。捫搜煩我手。汝亦無所寄。以我爲之家。無我則無是。益發有身嗟。動物 2025. 3. 8. 11:24
재상이 노상 이를 잡는 건, 나 아니고야 또 누가 있겠는가. 어찌 타오르는 화롯불이 없기야 하겠나마는, 땅에 던져 버리는 것이 나의 자비이다.
가난한 재상이라고 하지마는, 안회같이 냄새 날 지경엔 이르지 않았네. 하필 애써 찾아내느라고, 더듬는 내 손만 괴롭다.
너 역시 붙여살 데 없어서, 나를 집으로 삼은 것이네. 내가 없으면 이것 없을 것이라, 더욱 몸을 가진 개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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