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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邊都護府 府司 趙雲卿과 駕鶴樓에서 주고받은 시. // 李謫仙翁骨己霜, 柳宗元是但垂芳. 黃山谷裡花千片, 白樂天邊雁數行.杜子美人今寂寞, 陶淵明月久荒凉. 可憐韓退之何處, 惟有孟東野草長.김삿갓 new 2025. 1. 11. 10:46
시선 이백은 백골에 서리가 내렸고, 유종원은 본래 이름만 아름다웠을 뿐. 황산의 골짜기엔 낙화가 분분하고, 백락의 하늘가엔 기러기떼만 난다. 두미인도 지금은 적막하고, 도연의 명월은 긴 세월에 황량하다. 가련한 한퇴지는 어디로 갔는가, 맹동의 들판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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