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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江帥府 서강 수부에서. // 出獵凌霜曉。彎弓愧鬢毛。放鷹窮野闊。馳馬試山高。詭遇元非意。長驅不覺勞。擊鮮將獻闕。肯爲作遊遨。겨울 冬 2024. 12. 25. 08:48
서리 내린 아침에 사냥을 나가, 활을 당기니 흰 살쩍이 부끄럽다. 매를 놓아 넓은 들판에 한껏 날리고, 말을 달려 높은 산봉우리에 시험하네. 궤우가 본디 내 뜻이 아니요, 멀리 달려도 피로를 모르겠네. 날고기를 대궐에 바치리니, 어찌 놀이하기 위함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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