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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次冬柏花韻 삼가 동백꽃 시에 차운하다. 花如牧丹小者。四時葉不改。窮冬亦放花結子。葉如山梔。꽃은 작은 모란 같고, 사계절 잎이 변하지 않는다. 한겨울에 꽃을 피워서 씨를 맺는데, 잎은 산의 치자나무와 같다. 富貴花兼松柏節,春光爛熳雪中條。仍看結子和羹鼎,非是尋常紅紫嬌。겨울 冬 2025. 2. 19. 20:15
부귀한 꽃이 송백의 절개를 겸했으니, 눈 속의 나뭇가지에 봄빛이 난만하네. 게다가 그 열매 음식 조리에 쓰이니, 보통의 붉은 꽃처럼 교태 부림이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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