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詠盆松 화분의 소나무를 읊다. // 山中三尺歲寒姿,移托盆心亦一奇。風送濤聲來枕細,月牽疎影上窓遲。枝盤更得栽培力,葉密曾沾雨露私。他日棟樑雖未必,草堂相對好襟期。꽃, 식물 · 花, 植物 2024. 9. 28. 13:43
산중의 석 자 소나무가 예뻐, 옮겨 와 분에 심으니 또한 하나의 특이함이네. 바람은 파도 소리를 베갯머리로 보내오고, 달은 성긴 그림자 당겨 창문 위에 지체시키네. 가지가 자리 잡아 다시 자랄 힘 얻으면, 비와 이슬의 은택에 젖어 솔잎 빽빽이 나오리. 후일에 동량이 될는지는 기필할 수 없지만, 초당에서 마주 보고 흉금 털어놓기 좋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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