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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 솥 // 謂鼎無三足, 云錡體莫倫. 雖無祀上帝, 亦可利斯民. 宴宅駞峯爛, 田家豆粥新. 功多烹且飪, 亶作器中珍.한시조 2024. 8. 23. 20:56
정이라 하자니 세 발이 없고, 기라 하자니 형체가 닮지 않았네. 비록 상제께 제사 올리진 않지만, 그래도 백성을 이롭게 할 순 있지. 집에서 잔치할 땐 타봉을 삶고, 밭에서는 콩죽 끓이기에 알맞아라. 삶고 익히는 데 공로가 많으니, 진실로 기물 중에 진귀한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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