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膾食 회를 먹으며. // 年來久癈食, 唯膾口相宜.爛擣黃金屑, 交漿白雪肌.嘗來知潤涸, 餤罷識充飢.軀命關斯膳, 兒童進莫遲.한시조 2024. 8. 25. 17:59

근래에 오래 음식을 못 먹었는데, 그래도 회는 내 입맛에 맞아라. 황금빛 겨자를 잘 찧어놓고, 백설 같은 고기를 장에 찍는다. 창자가 촉촉해지고, 먹고 나니 뱃속이 든든하여라. 내 목숨은 이 음식에 달렸으니, 아이들이 늘 장만해 올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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