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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善山義狗塚 선산의 의구총을 지나며. // 義狗捐生地,停鞭覽碣文。醉眠人不起,風猛火將焚。救主由全性,殉身豈要勳?草間偸活輩,寧不愧斯墳?한시조 2024. 7. 14. 20:10
의로운 개가 목숨을 바친 곳, 채찍을 멈추고 비문을 보노라. 술 취해 잠든 주인 깨지를 않아, 바람에 불이 번져 태우려 하자. 주인의 목숨 구해 온전케 하니, 공을 바래 목숨을 바친 것이랴. 세상에 구차하게 사는 사람들, 이 무덤을 본다면 부끄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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