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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鏡 // 镜与人俱去,镜归人不归; 无复嫦娥影,空留明月辉。거울과 사람이 함께 떠났는데, 거울만 돌아오고 사람은 안 돌아오는구나. 항아의 그림자는 다시 볼 수가 없고, 공연히 밝은 달만..中國詩 병음 표기 2024. 1. 13. 12:27

陳나라 때 太子舍人 徐德言이 陳 後主의 누이인 樂昌公主와 결혼하였는데, 시국이 불안하여 장차 헤어지게 될 것을 예감하고는, 銅鏡을 절반으로 쪼개어 한 조각을 공주에게 주면서 정월 보름날에 都市에 내다 팔도록 하였다.
그 뒤 과연 부부가 서로 헤어졌는데 서덕언이 도시에서 그 거울을 찾아서 맞춰 보고는 위와같은 시를 써서 보냈다. 그때 공주는 越國公 楊素의 집에서 총애를 받고 있었는데, 이 시를 본 뒤로는 음식도 들지 않고 울기만 하자, 양소가 그 내막을 알고는 마침내 서덕언에게 공주를 돌려주어 부부가 偕老하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本事詩 情感》
ps: 嫦娥: 상아, 달에 사는 미인 이름. 유의어 姮娥: 항아, 상궁이 되기 전의 어린 궁녀를 이르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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