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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暮 겨울나기 // 窮居何事不淸眞。歲暮甁罍伴老身。漸喜寂寥成市隱。莫嘲疏緩任家貧。鷄飢雪凍難尋粒。馬病天寒叵運薪。會待日長氷泮盡。一竿歸及野塘春。겨울 冬 2023. 12. 14. 20:29
외진 곳, 무슨 일인들 청진하지 않으랴. 세모에 술병만 늙은이와 짝하네. 적막한 게 점점 좋아지니 시은이 다 됐으니 느긋하다 조롱하지 말라. 우리 집 가난하니. 엄동설한에 굶은 닭은 모이 찾지 못하고 추운 날씨에 병든 말은 땔감 운반 못 하네. 해가 길어져 얼음이 다 녹기를 기다렸다가 봄에 낚시대 하나 매고 교외 못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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