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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夕詠井中月 二首 漣漪碧井碧嵓隈。新月娟娟正印來。汲去甁中猶半影。恐將金鏡半分廻。山僧貪月色。幷汲一甁中。到寺方應覺。甁傾月亦空。한시조 2023. 7. 28. 21:01
이끼 덮인 암벽 모퉁이 맑은 우물 속에, 방금 뜬 어여쁜 달이 바로 비추네. 길어 담은 물병 속에 반쪽 달이 반짝이니, 둥근 달을 반쪽만 가지고 돌아올까 두렵고야.山寺의 중이 맑은 달빛 탐내어, 물과 함께 한 항아리 담뿍 떠갔으나. 절에 가면 의당 알게 되리라, 항아리 물을 쏟고 나면 달빛 또한 비게 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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