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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風 큰바람 // 宴坐超然絶外攖。紛紛世事莫關情。收來萬籟歸寥廓。不覺窻前拔木聲。한시조 2025. 5. 7. 19:09
편히 앉아 초연하게 외물의 구속 끊었기에, 복잡한 세상사가 내 마음에 상관 없어라. 큰 바람이 만뢰 거두어 허공으로 돌아갈 적, 창 앞에 나무 뽑히는 소리 듣지도 못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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