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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愁 봄시름 // 黯黯春愁自不平。鳥啼花落揔關情。王孫芳草年年恨。謾託空山蜀魄聲。봄 春 2025. 3. 28. 20:54
울적한 봄시름에 심사가 편치 않아, 새 울고 꽃 지는 게 왜 이리 마음 쓰일까. 왕손이 오지 않아 해마다 푸른 풀에 맺힌 한을, 공산에서 울어대는 소쩍새에게 부쳐 볼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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