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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袁隨園咏錢 // 能平世上難平事。愚者爲賢智者愁。字辨開元疑月缺。形圜齊府象泉流。摧殘百物權何重。破盡千家意不休。子貸殖繁勤駔儈。翻令編戶等王侯。한시조 2025. 3. 17. 20:13
해결하기 힘든 세상일을 잘도 해결하고, 어리석은 자는 현자로, 지혜로운 자는 걱정꾼으로 만드네. 개원이란 글자가 분간되나 달이 찌그러진 듯하고, 제부처럼 둥글어서 물 흐르듯 굴러가네. 온갖 물건을 헐값 만드니 권세 정말 무겁고, 일천 집안을 파산시키고도 욕심을 그치지 않네. 이자 놓고 재물 불리느라 거간꾼들 바쁘니, 서민도 하루아침에 제왕처럼 변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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