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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岐客舍 연기의 객사. // 大醉歸來墜馬傷,終宵呻叫臥匡床。枕邊淸淚思親苦,壁上紅燈吐焰長。最喜荒鷄鳴喔喔,却愁簷雨響浪浪。何人乞我刀圭藥,醫得詩魔與酒狂?한시조 2025. 3. 11. 21:06
대취하여 오던 중에 낙마하여 몸 상하니, 밤새도록 끙끙대며 침상 위에 누워 있네. 베갯머리 맑은 눈물 어버이가 그리운데, 바람벽 가 붉은 등은 긴 불꽃을 토하누나. 제일 기쁜 거는 황계 울어 대는 소리인데, 처마 끝의 빗소리는 되레 수심 짓게 하네. 어느 누가 있어 내게 도규와 약 빌려주어, 시마에다 주광을 다 치료하게 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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