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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秋 // 西風吹欲盡。白日向何歸。砌下蛩音斷。天涯鴈影稀。山應臨別瘦。葉爲送行飛。來往光陰變。衰翁也獨悲。가을 秋 · 달 月 2024. 11. 22. 20:12
서풍이 불어 다하려 하는데, 흰 날 어디를 향해 돌아가는고. 뜰 밑에는 벌레소리 끊이고, 하늘 가에는 기러기 그림자가 드물다. 산은 응당 가을을 이별하기에 파리하고, 잎은 가을을 보내노라고 나르네. 오가는 광음이 변하니, 쇠한 늙은 이 홀로 슬퍼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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