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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物 사물을 보며. // 啾噪各有求。鶴鳴獨無緣。嬌姸摠結子。菊秀徒虛捐。自是循天性。豈有所爲然。所以君子心。不以成敗遷。가을 秋 · 달 月 2024. 10. 26. 21:59
재잘대는 새 저마다 목적이 있지만, 저 학의 울음은 홀로 연유가 없어라. 아리따운 꽃들 모두 열매를 맺지만, 빼어난 국화꽃 부질없이 버려지누나. 이는 본래 하늘의 이치 따르는 것, 어찌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게 있으랴. 이러한 까닭에 군자의 마음은, 성패에 따라서 옮겨지지 않는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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