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綾城累囚中 능성에 귀양 중. // 誰憐身似傷弓鳥。自笑心同失馬翁。猿鶴正嗔吾不返。豈知難出伏盆中。한시조 2025. 7. 3. 21:11
화살 맞은 새 같은 이 몸을 누가 가련타 하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늙은이 마음이라 절로 웃음이 나네. 고향의 원숭이와 학은 내 돌아오지 않음을 비웃겠으나, 엎은 동이 속에 든 몸이라 빠져나올 수 없음을 그들이 어찌 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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