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歧路 갈림길 // 行路苦多歧,歧中又有之。欲南飜更北,由捷忽還遲。駐馬看逾眩,逢人問亦疑。迷茫終古事,誰得理棼絲?한시조 2025. 6. 11. 20:22

행로에 괴롭게도 갈림길 많아, 갈림길 속에 또 갈림길. 남쪽으로 가렸는데 북녘 되었고, 지름길로 갔는데 오히려 더디네. 말을 멈추어도 볼수록 어지럽고, 사람에게 물어도 의심스럽긴 마찬가지. 길 잃은 것은 예로부터 있었던 일, 그 누가 헝클어진 실타래 정리할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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