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幽居 // 春草上巖扉。幽居塵事稀。花低香襲枕。山近翠生衣。雨細池中見。風微柳上知。天機無跡處。淡不與心違。봄 春 2025. 4. 7. 18:02
봄풀 자라 암비 위로 기어오르는, 그윽한 거처엔 속세 일이 드무네. 꽃 가까워 베개에는 향기가 배고, 산 가까워 푸른 기운 옷에 스미네. 빗방울이 가는 줄은 연못서 알고, 바람 가벼운 건 버들 보고서 아네. 하늘 기미 아무 흔적 없는 곳에선, 담담함이 이 마음과 안 어긋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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