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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晩有感 늦가을 유감 // 霜露塗草莽,亭皐木葉下。鴻驚水國寒,蟲弔山窓夜。幽人感蕭晨,獨坐長歔欷。少壯能幾何?光陰疾難恃。所憂學不進,盛衰固恒理。勉勉惜分陰,毋爲自暴棄。가을 秋 · 달 月 2024. 10. 30. 20:37
서리와 이슬이 풀밭 뒤덮고, 정자 언덕에 낙엽 지는데.기러기 강촌의 추위에 놀라고, 벌레들 산창의 밤 달래누나.은자는 소슬해진 새벽 느껴, 홀로 앉아 길게 탄식하나니.젊은 날은 얼마나 되던가, 세월 빨라 믿을 수가 없구나.근심은 배움에 진전 없음인데, 성쇠는 본래 불변의 이치이니.힘쓰고 힘써 촌음도 아끼면서, 스스로 포기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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