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茄子 가지 // 佳蔬移晩雨, 中夏蔚靑靑. 葉底垂蒼玉, 枝間嚲紫瓊.厚味餤能飽, 流漿解舊醒. 雖云無益菜, 當食用難停.꽃, 식물 · 花, 植物 2024. 8. 18. 21:06
좋은 채소를 비오는 저녁 모종했더니, 한여름이 되자 푸릇푸릇 잘도 자랐네. 잎사귀 밑에 푸른 옥이 주렁주렁, 가지 사이에 붉은 옥이 매달린 듯. 맛이 좋아 먹으면 배가 부르고, 채국을 만들어 먹으면 숙취가 깨지. 비록 무익한 채소라고 하지만, 음식을 먹을 때 없어선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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