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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葛花 등갈화 // 淸和四月暮,飄落百花咸。藤葛開雖晩,穠華信不凡。亂蕊迷村逕,幽香入小襜。微吟散步處,斜日掛雲帆。꽃, 식물 · 花, 植物 2024. 7. 14. 20:19
맑고 포근한 사월의 봄, 나부끼는 온갖 꽃이여. 등갈이 피는 건 비록 늦지만, 농염한 꽃 실로 범상치 않네. 어지러운 꽃술이 시골길을 어지럽히니, 그윽한 향기가 작은 적삼으로 스며드네. 조용히 읊조리며 산보하는 곳, 비낀 해가 구름 돛에 걸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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