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漫成 그냥 지어 본 시 二首 // (一)卽事羞前事。今年悔往年。無端岐路上。歲月幾推遷。(二)有心形物我。無眼識賢愚。平生白鷗鳥。萬里沒江湖。한시조 2024. 1. 13. 21:51
(一)지금 생각하면 옛날 일이 부끄럽고, 올해는 또 지난해가 후회투성일세.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괜스레 헤매다가, 세월만 하릴없이 또 흘려보냈고녀.(二)너니 나니 따지는 分別心만 가득할 뿐, 바보와 현인을 식별할 눈도 없네. 한평생 흰 물새와 어울려 노닐면서, 만리 물결 저 강호에 파묻혀나 버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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