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黃雀 노란참새. // 眉山有語我悲之。食美須思死苦時。今爾十身充一飯。對盤停箸更嗟咨。動物 2023. 10. 31. 20:33
미산의 말 내 참으로 슬퍼하노니, 맛 좋은 고기 먹으며 죽을 때의 고통 생각해야 하네. 지금 너의 열 마리 몸으로 한 끼니를 채우니, 소반을 대하매 젓가락 멈추며 다시 슬퍼하노라.
註) 미산은 眉山蘇氏란 뜻으로, 東坡 蘇軾의 아우인 蘇轍을 가리키는바, 그가 黃雀詩를 지어, 가을바람이 일어 곡식이 익으면 참새들이 살찌는데 농부들이 그물로 이 참새들을 잡아먹음을 읊었으므로 말한 것이다.
'動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