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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者日疎 // 떠난사람은 날로 멀어진다.좋은말씀 2023. 8. 13. 16:41
去者日以疎 來者日以親. 出郭門直視 但見丘與墳. 古墓犁爲田 松柏摧爲薪. 白楊多悲風 蕭蕭愁殺人. 思還故里閭 欲歸道無因.
떠난 사람은 날로 멀어지고 오는 사람은 날로 친하여 지네
성문을 나서 곧바로 바라보니 보이는 것은 단지 언덕과 무덤뿐
고분은 갈려서 밭이 되었고 송백은 잘려져 땔감이 되었구나.
사시나무엔 슬픈 바람이 몰아치고 쓸쓸히 사람의 애간장을 녹이네
고향에 돌아가려 생각해 보지만 돌아간들 의지 할 곳 없겠구나.
中國 六朝時代 梁나라의 昭明太子 蕭統이 엮은 詩文雜詩에 手錄된 지은이 不名의 古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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