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山居 二首中 二首 산속에서 삶. // 花潭一草廬。瀟洒類僊居。山簇開軒面。泉絃咽枕虛。洞幽風淡蕩。境僻樹扶疏。中有逍遙子。淸朝好讀書。
씩씩한 너구리
2025. 5. 10. 10:33

화담의 한 초가집이, 맑고 깨끗하니 신선집 같네. 산들은 옹기종기 집 앞에 펼쳐졌고, 샘물 거문고 소리 허공을 베고 울리네. 골짜기 그윽하니 바람이 돌아가고, 경계가 궁벽하니 나무도 무성하네.그중에 소요하는 사람 있어, 맑은 아침에 독서를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