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善竹橋 선죽교 // 血激轟椎走水中。羣魚拂鬱鯁皆紅。持毫滿蘸橋痕紫。寫出悲詞泣鬼雄。울리는 철추 소리에 붉은 피 솟구쳐 물 속으로 흐르니, 고기들도 성내어 지느러미가 모두 붉었다오. 붓을 선죽교 붉은 흔적에 푹 담가, 슬픈 노래 써서 귀신 울려 보련다.

씩씩한 너구리 2024. 12. 11. 19:57

댓글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