動物
蟻 개미 // 君臣大義爾先知, 穴地潛藏亦不私. 忠蓋已看趨役際, 血誠尤識聚粮時. 營生有垤丹心合, 扺死无原素性推. 亂賊如今連歲發, 可憐人理獨何爲.
씩씩한 너구리
2025. 5. 28. 20:47
임금과 신하의 대의를 네가 먼저 알았으니, 땅속에 구멍파고 잠복하니 또한 사사로움이 없구나. 너의 충성은 부역에 달려 나갈 즈음에 이미 보았고, 피 같은 성실함은 양식을 모을 때 더욱 알았네. 날 때부터 개미집을 지으니 일편단심과 합치되고, 죽어서도 들판으로 나가지 않으니 본성을 미룬 것이네. 亂臣賊子는 지금처럼 해를 이어 봉기하니, 가련하다 사람 사는 이치를 홀로 어찌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