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씀

司馬溫公勸學文 사마온공의 학문을 권하는 글. // 養子不敎父之過, 訓導不嚴師之惰.父敎師嚴兩無外, 學問無成子之罪.煖衣飽食居人倫, 視我笑談如土塊.攀高不及下品流, 稍遇賢才無與對.勉後生力求誨, 投明師莫自昧.一朝雲路果然登, 姓名亞等呼先輩.室中若未結親姻, 自有佳人求匹配.勉旃汝等各早修, 莫待老來徒自悔.

씩씩한 너구리 2025. 5. 18. 20:52

자식을 기르면서 가르치지 않음은 아버지의 허물이요, 훈도를 엄히 하지 않음은 스승의 게으름이라. 아버지는 가르치고 스승은 엄하여 양편 다 벗어남이 없는데, 학문에 성취함이 없는 것은 자식의 죄이다. 의식이 족하고 인륜의 질서 속에서 살면서, 자신을 보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 생동이 없는 흙덩이 같은 것이다. 높이 오르려다 오르지 못하는 것은 낮은 계급의 무리여서, 祿을 賢才가 만난 것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힘써라 후생들이여, 힘써 가르침을 구하라. 훌륭한 스승에게 의지하여, 스스로 몽매하지 마라. 어느 날이고 출세길에 과연 오르기만 하면, 성명은 드러나고 선배라 불리우게 되리라. 집안에서 만약 아직 혼인을 맺지 못했다면, 자연히 어느 미인이 배필을 구하여 오리라. 힘써 그대들은 각기 빨리 배움 닦아,늙어서 공연히 스스로 뉘우치게 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