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坤 呻吟語

< 처세의 명훈 名訓>處天下事,前面常長出一分,此之謂豫;後面常餘出一分,此之謂裕。如此則事無不濟,而心有餘樂。若扣殺分數做去,必有後悔處。人亦然,施在我有餘之恩,則可以廣德,留在人不盡之情,則可以全好。

씩씩한 너구리 2025. 1. 20. 19:46

천하의 일들을 처리해 나감에 있어서는, 사전에 다소의 여유를 갖는다. 이것을 豫라고 한다. 또 마지막에도 다소의 여유를 갖는다. 이것이 裕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모든 일이 잘 처리될 뿐만 아니라, 당사자로서도 정신적으로 만족감이 남는다. 만약 우수리 숫자를 잘라 버리듯 처리한다면, 틀림없이 후회가 남게 될 것이다.사람을 다루는 문제도 역시 그러하다. 여분이 있는 것을 베풀면, 남으로부터는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것이고, 언제까지나 우호상태를 지속할 것이며, 언제나 호의를 보전할 수 있다.

댓글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