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씀
八丈夫論 팔장부론 // 靑天白日確乎昭明心境, 泰山喬嶽河海高大氣象. 北海南冥浩無涯岸局量, 光風霽月情無塵埃胸襟. 鳳飛千仞飢不啄粟廉義, 鴻鳴九霄非必啣蘆經世. 花爛春城萬花方暢容色, 雪滿窮壑高松特立持節.
씩씩한 너구리
2024. 12. 2. 22:35

맑은 하늘에 밝은 햇빛처럼 해맑은 마음. 태산처럼 높고 황하나 바다처럼 통큰 기개. 북해와 남명처럼 넓디넓어 끝이 없는 도량. 맑은 바람과 활짝 갠 달처럼 사람간에 티끌 없는 가슴. 봉황처럼 먼 길을 날며 굶주려도 잡곡을 먹지 않는 염치. 기러기처럼 높이 하늘을 날되 먹이만을 위한 것이 아닌 경세. 봄 동산의 꽃처럼 만 가지 꽃이 늘 펴있는 용색. 눈 가득한 깊은 산에 높은 소나무처럼 홀로 우뚝 선 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