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秋 · 달 月

呈大使 // 欲歸歸未得。人事苦相牽。回互路何遠。玄黃馬不前。秋風催落葉。白髮報殘年。兩地相思恨。難成一夜眠。

씩씩한 너구리 2024. 11. 15. 20:05

돌아가려도 돌아가지 못하노니, 사람 일이 괴롭게 서로 끌리네. 돌고 돌아 길은 어이 그리 멀어, 머뭇 머뭇 말은 가지않네. 가을 바람은 지는 잎을 재촉하고, 흰 털은 쇠잔한 나이를 알리네. 두 땅에서 서로 생각하는 한으로, 하룻밤 잠을 이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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