動物

秀魚 수어 (숭어) // 沈潜江海外, 游泳入人漁. 美品傳來久, 佳名得不虛. 小鼎銀輝動, 高盤雪色舒. 莫餉膏粱客, 宜投飯糗餘.

씩씩한 너구리 2024. 7. 21. 08:40

강과 바다 깊은 물속에 사는데, 헤엄치다 사람의 그물에 걸렸네. 맛이 좋다고 예로부터 알려졌으니, 그 명성 참으로 헛된 게 아니로세. 솥에 넣고 끓이면 은빛이 진동하고, 쟁반에 얹으면 백설처럼 하얗다. 고량진미 먹는 이에게 먹이지 말라, 먹고 남은 찌꺼기로 버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