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月溪途中 // 山含雨氣水生煙。靑草湖邊白鷺眠。路入海棠花下轉。滿枝香雪落揮鞭。산은 비를 머금고, 강에는 안개가 피어난다. 호숫가 풀 섶에서는 백로가 졸고, 해당화 핀 길을 돌아서 갈 때, 가지마다 만개했던 꽃은 떨어지고 발길을 재촉하네.

씩씩한 너구리 2024. 6. 22.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