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雜興 五首中 三首 // 嗟我縱有目,不見古之時!屠釣是賤士,起爲帝王師。近有北山叟,貞素保幽姿。鮐背死嵒穴,姓名人不知。

씩씩한 너구리 2024. 6. 21. 22:49

아, 우리는 비록 눈은 있으나, 옛 시대를 보지 못하누나. 백정과 낚시꾼은 천한 선비로되, 일어나 제왕의 스승이 되었네. 요즘 북산에 늙은이가 있어, 곧은 마음으로 그윽한 자태 지녔건만. 골짜기에서 늙은 채 생을 마쳐, 사람들이 성명조차 알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