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雜興 九首中 五首 // 默默又默默。百年會有極。頭上蓬已踈。眼邊花正黑。春至苦無悰。夢歸竟何益。擧頭看白日。長安在西北。

씩씩한 너구리 2024. 4. 1. 20:47

묵묵하리 또 묵묵하리, 한 백 년도 마침내 끝이 있어라. 머리 위의 다북쑥 머리털 이미 성긴데, 눈에는 꽃(눈동자)이 어두워라. 봄은 와도 흥이 없어, 꿈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 무슨 소용이랴. 머리를 들어 흰 해를 바라노니, 장안 땅은 저 멀리 서북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