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已而。霞氣乍卷乍羃。衆香千峯。隱暎輕紗中。尤不覺欣然叫奇。이윽고 연무가 걷혔다 끼었다 하더니,중향성의 일천 봉우리가 얇은 비단 속에서 은은히 비치는 듯하기에 기뻐서 나도 몰래 ..
씩씩한 너구리
2023. 12. 4. 20:31
어렴풋이 보일락 말락 분명치 않아 괴로워라, 하늘이 나를 놀리려고 일부러 하는 숨바꼭질. 누각에 기대어 바라보며 못내 상심하던 차에, 선녀가 단장한 한 쪽 얼굴을 살짝 보여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