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조
次鄭伯兪韻 정백유의 시에 차운하다. // 露泫畦蔬晩雨餘。生憎狂潦亂鳴渠。多情最是南山色。依舊靑靑不負余。
씩씩한 너구리
2023. 10. 25. 19:51
저녁 비 끝 채소밭에 이슬방울 맺혔는, 불어나 콸콸대는 도랑물 소리 거슬리네. 사랑스럽기야 남산의 빛이 제일이니, 변함없는 짙푸름이 나를 저버리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