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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山 산에서 내려오며 읊다. // 殘夜鳴淸磬。携筇下碧山。巖花猶惜別。隨水出人間。한시조 2025. 5. 8. 17:42
새벽녘에 맑은 경쇠 소리 울릴 때, 막대 짚고 푸른 산을 내려오누나. 바위틈에 핀 꽃들은 이별 아쉬워, 물을 따라 인간 세상으로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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