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鷰 제비 // 畫閣深深簾額低。雙飛雙語復雙棲。綠楊門巷春風晩。靑草池塘細雨迷。趁蝶有時穿竹塢。壘巢終日啄芹泥。托身得所誰相侮。養子年年羽翼齊。動物 2025. 4. 30. 17:12
그림 누각 깊숙하고 발 머리는 나직한데, 쌍쌍으로 날고 울고 짝을 지어 깃드누나. 마을 어귀 버들에는 봄바람이 불어오고, 연못가의 푸른 풀엔 보슬비가 뿌옇구나. 나비 좇아 가끔씩은 대숲 언덕 뚫고 가고, 집 지으려 종일토록 미나리 밭 진흙 쪼네. 몸 의탁할 곳 얻으니 누가 감히 모욕하리, 매년마다 새끼 길러 나란하게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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